[최근소식]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3시 STOP" (2018. 3. 9.)

대구여성노동자회
2023-01-25
조회수 24

2018. 3. 9.


안녕하세요~
어제 하루 폭설과 강추위로 인해 고생 많으셨죠?
저희 대구여성노동자회 에서는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2018 성별임금격차 해소 3시stop 행사 에 참여하였습니다.



그 후끈후끈한 현장 으로 우리 함께 가보실까요~~? 



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어요.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걸까요?
어제는

바로~!!

바로~~!!

바로~~!!!


어제는 #제110회 #3.8세계여성의날이었답니다.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불타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 노동자들이 궐기한 날을 기념하는 날로, 1975년부터 매년 3월 8일 UN에 의하여 공식 지정되었습니다.(네이버 시사상식사전: 세계 여성의 날)

한국의 성별임금격차 는 100:64입니다.(OECD) 한국 남성이 100만원을 벌 때 여성이 받는 임금은 고작 64만원 이죠. 이러한 성별임금격차를 하루 노동시간인 8시간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여성들은 오후 3시 부터 무급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 많은 여성들이 깊이 탄식하며 대구여성노동자회에서는 제2회 3시 stop 조기퇴근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에 참여한 많은 여성들은 ‘성별임금격차’가 단지 임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노동 과정 전반에서 여성들이 겪는 불합리한 결과임을 이야기했습니다.


‘여자니까’라는 이유로 #승진 에서 #배제 되고 있는 현실, #독박육아 로 인한 #경력단절 문제, 돌봄/서비스 노동에 대한 저평가 등 #여성노동 의 종합적인 문제가 곧 성별임금격차로 드러난다는 사실을 여성들은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작년 #성별임금격차 #문제 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일 년 전 #조기퇴근시위 이후 여성들의 현실은 얼마나 달라졌는가요? 놀랍도록 변하지 않는 현실에 여성들은 다시 #2018년 #3월 #8일 #오후 #3시 일을 중단하고 모여 변화를 외쳤습니다.






"여성에만 결·남·출 묻는 면접관, 고용에 평등은 없다"
[20대 여성 취준, 이거 실화냐 ④] 6명의 여성이 보고 듣고 겪었던 '노동 성차별' [오마이뉴스 박정훈 기자] 직장 내 성희롱이나 승진 탈락, 모성권(출산휴가, 육아휴직) 침해 등, 여성들은 노동생애 중에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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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말 대구에 이렇게 많은 여성단체 가 있는 줄 몰랐답니다.
또한 우리들이 모두 하나 되어 현 세대가 직면한 여성문제에 대하여 한 마음 한 뜻을 펼치는 현장이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내년에는 4시 STOP, 내후년에는 5시 STOP을, 마침내 6시 STOP을 외치게 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우리는 세계여성의 날 올해도 3시 STOP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이야기 하며, 변화를 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성별임금격차 해소하라!
하나. 직장 내 성희롱 근절하라!
하나. 채용에서 퇴사까지 성차별 없애라!
하나. 결-남-출 묻지 말고 반은 뽑아라!
하나. 최저임금 무력화 시도 중단하고, 생활임금 보장하라!



2018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  조기퇴근 시위 3시 STOP 여성노동자 공동행동

<대구여성노동자회, 전국여성노동자회 대구경북지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구지역본부,
3.8 세계여성의날기념 제25차 대구여성대회 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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